SF9, 일본 제프 투어 3개 도시 성료…"행복한 시간 만들어줘 감사"

그룹 SF9이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F9은 지난 3월 23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4일 요코하마, 6월 1일 도쿄에서 ‘SF9 2024 제프 라이브 인 재팬- 리스타트–'(SF9 2024 ZEPP LIVE IN JAPAN - ReStart –)를 개최해 일본 3개 도시에서 각 2회씩 총 6회의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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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의 새로운 출발을 뜻하는 이번 투어는 2019년에 개최된 'SF9 2019 제프 투어 'SF9 2019 ZEPP TOUR '일루미네이트'(SF9 2019 ZEPP TOUR ‘ILLUMINATE') 이후 약 4년 반만의 일본 라이브 공연이다. 지난 4월에 일본에서 발매한 동명의 베스트 앨범 ‘리스타트'(Restart)를 기념해 진행한 투어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도쿄 추가 공연 회차를 추가했다.

SF9은 지난 1월 공개한 신곡 '비보라'(BIBORA)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이번 투어에서는 '비보라'를 포함해 '퍼즐'(Puzzle), '굿가이'(Good Guy), '스크림(Scream) 등 베스트 앨범에 담긴 타이틀곡의 일본어 버전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SF9은 유닛 무대와 다양한 커버 곡을 준비하는 등 알찬 세트리스트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영빈·휘영은 미공개 곡 ‘100’으로 감미로운 보컬력을 뽐냈다. 또한 인성은 Official髭男dism의 '서브타이틀'(Subtitle), 유태양은 정국의 '세븐'(Seven), 영빈은 유우리(Yuuri)의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 커버 무대를 선보였으며 휘영은 솔로곡 'HBD'로 화수분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SF9은 '드라이버'(Driver), '모닝 커피'(Morning Coffee), ‘OKOK' 등 다양한 수록곡에 이어 팬 송 ‘미드나이트 선'(Midnight Sun)과 '뷰티풀 라이트'(Beautiful Light) 일본어 버전을 부르며 투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엔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SF9의 찬희는 "판타지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유태양은 "올해도 정말 열심히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휘영은 "판타지가 있어서 저도 재밌는 거니까 할아버지 될 때까지 좋아해달라", 인성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응원해 주는 판타지가 있어서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빈은 "오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판타지 앞에서 노래하는게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세 번째 제프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