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루마니아 '정조준'…폭등한 주가

박승완 2024. 6.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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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 부진을 겪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등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5월 31일) 보다 12.68% 오른 23만 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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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가능성 높은 상황"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1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 부진을 겪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등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5월 31일) 보다 12.68% 오른 23만 1,000원에 거래됐다. 4.63% 상승 출발한 주가는 투심이 몰려들며 장초반 15%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8,483억, 영업이익 374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9.3%, 82.9% 감소한 실적을 거둬들인 바 있다.

K9은 전체 1.2조 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에서 독일과 튀르키예를 제치고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라트비아의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도 튀르키예와 오스트리아-스페인을 제치고 채택 가능성이 점쳐지는데 이르면 하반기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분할로 인한 거래정지는 8월 29일에서 9월 26일까지"라며 "분할 이후 방산 사업 집중을 통한 유럽 방산 업체와의 커플링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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