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캐나다 오픈 공동 4위…“힘들었지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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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나이키)이 시즌 첫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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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6개 대회 출전 만에 첫 ‘톱10’ 입상
매킨타이어, 45개 대회 출전만에 생애 첫 승
김주형(21·나이키)이 시즌 첫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는 김주형이 올 시즌 들어 거둔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은 통산 투어 3승이 있으나 올해는 15개 대회에 출전, 한 차례 ‘톱15’ 이내 성적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김주형은 이날 티샷이 페어웨이를 4차례 밖에 지키지 못했을 정도로 불안했으나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다수를 줄여 나갔다. 이날 김주형이 기록한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83.33%(15/18),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53개였다. 옥의 티는 1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범한 보기였다.
대회를 마친 뒤 김주형은 “오늘 퍼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많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 캐디의 관점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 올해 첫 톱10을 하기까지 때때로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즐거웠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김주형의 캐디는 폴 테소리다.
김주형은 매킬로이와 이틀간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봤다. 둘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 3라운드 11위(7언더파 203타) 등 점점 성적이 좋아지면서 최종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매킨타이어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 벤 그리핀(미국)의 막판 대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69만2000달러(약 23억4000만 원)을 획득했다. PGA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맛보는 생애 첫 우승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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