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부산까지’ 줄줄이 분양가 고점 경신

강창욱 2024. 6. 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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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 대구를 비롯한 6개 광역시·도 아파트 분양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집계를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해당 지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종전 최고가를 넘어선 지역은 서울 대전 대구 충북 충남 전북으로 모두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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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아파트 밀집 지역. 최현규 기자


서울 대전 대구를 비롯한 6개 광역시·도 아파트 분양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집계를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해당 지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종전 최고가를 넘어선 지역은 서울 대전 대구 충북 충남 전북으로 모두 6곳이다.

서울은 올해 1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하며 2022년 3월 공급된 송파구 송파동 ‘잠실더샵루벤’(6509만원)을 배 이상의 가격으로 제쳤다. 올해 1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3.3㎡당 6831만원에 입주자를 모집했다.

부산에서는 올해 1월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가 3.3㎡당 6093만원에 나왔다. 대전은 지난 4월 분양한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하이에르’가 3.3㎡당 2452만원으로 지난해 8월 2033만원에 공급한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보다 3.3㎡당 419만원 높았다.

충북은 청주 서원구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1416만원)이 지난해 분양한 청원구 오창읍 ‘더샵오창프레스티지’(1413만원)를 소폭이나마 넘어섰다. 충남은 올해 2월 천안 서북구 ‘힐스테이트두정역’이 지난해 12월 보령 ‘보령엘리체헤리티지’(1492만원)보다 3.3㎡당 101만원 오른 1593만원에 공급됐다.

전북은 올해 2월 분양한 전주 완산구 ‘서신더샵비발디’가 3.3㎡당 1537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 단지로 지난해 7월 공급된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1311만원)보다 226만원 높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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