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 21개월만에 최고치"…해운株 강세

신재근 2024. 6. 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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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임이 오르며 해운 관련주가 강세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불거진 홍해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해당 항로에서 해상 운임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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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임이 오르며 해운 관련주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 9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315원(13.64%) 오른 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11.63%), HMM(6.11%), 팬오션(4.65%)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천선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불거진 홍해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해당 항로에서 해상 운임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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