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글로벌 실적 회복세…미국·유럽 등 매출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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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이 글로벌 실적 회복세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나선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약감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의료기기로 승인받아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올해는 주요 국가의 안정적인 실적과 해외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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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비 83% 증가
해외 매출 비중 60% 이상이 목표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이 글로벌 실적 회복세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나선다.
3일 세라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매출은 184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 1010억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83%나 증가한 것이다.
해외 진출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중국의 지난해 매출은 1295억원으로 2020년 대비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도와 동남아시아는 약 2배, 미국은 3배 이상 성장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는 체험 마케팅이 제한돼 글로벌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국의 리오프닝과 함께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2022년 직영 체험매장 세 곳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후 지역을 넓혀 시카고, 뉴저지 등 총 열다섯 곳에서 체험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에 카페형 체험매장인 ‘웰라운지’ 1호점을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세라젬은 올해 미국 시장 투자 및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 목표는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했다. 캐나다 메디컬 디바이스 기업인 잔다 카디안(Xandar Kardian)과는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유통,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이 기대되는 기업 수십 개와도 만났다. 지난해 연말에는 제품 경쟁력 상승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뉴욕시립대 안에 동부 임상센터를 개소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약감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의료기기로 승인받아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올해는 주요 국가의 안정적인 실적과 해외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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