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배터리재활용 공급망 관리 손잡아

최대열 2024. 6. 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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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함께 한다는 양해각서를 최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에서 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을 비롯해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같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전처리 쪽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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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함께 한다는 양해각서를 최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에서 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을 비롯해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같이한다. 국내·외에서 재활용 사업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한편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왼쪽)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 서울사무소에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전처리 쪽을 맡는다. 에코프로는 후처리 분야를 맡았다.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정 가운데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쓰고 난 배터리에 남은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후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 파우더까지 만든다. 후처리는 이렇게 확보한 원료에서 직접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를 최적화하고 재활용 공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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