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임영웅 팬덤, '쓰레기 NO' 관객석 미담 속출 [엑's 이슈]

김수아 기자 2024. 6. 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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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영웅시대'의 미담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관객석 주변을 깨끗이 하는 작업인데 쓰레기가 정말 없어서 놀라웠다. 그 가수에 그 팬이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콘서트 전 팬들끼리 카페를 통해 "쓰레기 되가져 오기 의견 올린다", "이번 콘서트 가시는 분들 쓰레기봉투 필수",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옆 사람이 안 치우면 그냥 내 봉투에 담아 오자" 등 독려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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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영웅시대'의 미담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콘서트의 미화 청소 아르바이트생이 후기를 올렸다. 그는 "관객석 주변을 깨끗이 하는 작업인데 쓰레기가 정말 없어서 놀라웠다. 그 가수에 그 팬이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콘서트 전 팬들끼리 카페를 통해 "쓰레기 되가져 오기 의견 올린다", "이번 콘서트 가시는 분들 쓰레기봉투 필수",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옆 사람이 안 치우면 그냥 내 봉투에 담아 오자" 등 독려했던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그 자체다", "본받을 점이다", "우리 엄마도 그러더라", "영웅시대도 가수 닮아 멋지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영웅시대'의 선행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4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했을 때도 팬들은 미리 준비한 쓰레기봉투로 퇴장 직전까지 주변을 치웠으며, 당일 경기 끝난 후 깨끗해진 관객석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콘서트를 개최한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무대 배치, 콘서트 리허설로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걱정해 주민들에게 참외를 선물하는 등 배려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콘서트 당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관객을 직접 업어 안내한 진행 요원의 미담이 공개되었으며 이를 임영웅이 직접 언급해 훈훈함을 더했다.

가수부터 팬, 스태프까지 미담으로 가득한 공연 후기가 누리꾼들로부터 "역시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절로 떠올리게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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