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상상초월' 할인전 200만 고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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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TV와 모바일 등에서 진행한 5월 할인전에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올해 '상상초월' 행사가 주문 기준 3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누적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500만건 넘게 주문했는데, 고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준비한 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 특가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고 GS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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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고객이 500만건 구매…총 주문 3000억 기록
올해 1일 주문 고객 수 신기록 세우기도
식품 주문액 전년比 50% 늘어…반찬·과일 등
GS샵이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TV와 모바일 등에서 진행한 5월 할인전에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올해 '상상초월' 행사가 주문 기준 3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상상초월은 GS샵이 매년 5월 진행하는 할인전이다.
행사 기간 누적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500만건 넘게 주문했는데, 고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준비한 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 특가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고 GS샵은 설명했다. 지난달 9일에는 특가와 카드할인, 적립금 등 혜택이 제공되는 상상초월과 '딜데이' 프로모션이 겹치며 하루 구매 고객 1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1일 주문 고객 수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상상초월 행사 중에서도 모바일에서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매일 특가'가 인기를 끌었다.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과 간식 및 반찬류 식품을 할인가 및 무료배송 혜택으로 판매했는데, 약 12만명의 고객이 주문했다. GS샵은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반응에 긴급하게 상품을 추가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연장 운영했는데, 해당 기간에도 약 7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TV홈쇼핑에서도 특가로 준비한 식품과 생필품에 주문이 집중됐다. 지난달 12일에 TV홈쇼핑으로 방송한 '깨끗한 나라 데이지 프리미엄 화장지'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평소 30개 3팩 구성으로 판매했는데, 이날 1팩(30개)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30분 만에 4500세트가 매진됐다. 지난달 29일 앙코르 방송에서도 4000세트가 판매됐는데, 두 차례 방송 합쳐 화장지 100만개를 판매한 셈이다.
지난달 17일 판매한 '고등어밥상 순살 고등어'는 방송 전부터 7000건의 주문이 접수된 데 이어 방송에서도 4000건의 주문을 받아 총 1만1000세트(약 15만 마리)가 판매됐다. '산지애 블랙라벨 더초이스'도 총 6000세트가 판매됐으며,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5월 한 달간 8회 방송 중 5회 매진됐다.
할인전 기간 상품군별로는 식품 주문액이 지난해 대비 50% 늘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외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순살 고등어(64%), 종가 김치(5%) 등 반찬류의 판매가 늘었고, 과일값 급등에 '제스프리 키위' 주문액은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그린백과 글라스락 등 보관 용기 주문액은 96% 증가했고, '라삐아프', '브리엘' 등 GS샵 시그니처 패션 브랜드도 주문 실적이 30% 상승했다.
주운석 GS샵 MD본부장은 "홈쇼핑은 다(多) 구성으로 상품 단가를 낮춰 가성비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소싱한 상품을 단품이나 소구성으로 판매해 체험 기회를 넓힘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샵은 이달에도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를 이어간다. 여름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속옷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비비안'(9일), '원더브라'(23일) 등 브랜드의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캐시미어 니트와 무스탕 등 역시즌 상품 편성을 늘리는 동시에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은 중저가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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