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품귀 현상에 늘어난 분양·입주권 거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과 함께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과거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란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은 4월에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1분기 서울에서 분양·입주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2027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반토막’
“공급 절벽 가시화, 과거 분양 단지 수요 확대”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과 함께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과거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란 분석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권 거래는 3090건으로 지난해 4분기(2851건) 대비 증가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1분기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건)의 2배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은 4월에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58건이 신고됐다.
1분기 서울에서 분양·입주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었다. 총 23건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 절벽이 본격화된 데다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PF 경색으로 인허가 실적까지 급감하자, 새집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직전 3년 물량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44만6595가구)의 52.5% 수준이다.
향후 3년간 입주 물량을 보면 2025년 10만5774가구, 2026년 6만6838가구, 2027년 6만2048가구 등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도 3255가구로, 2025년의 13.6% 수준에 그친다.
더욱이 앞으로의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의하면 2022~2023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인허가 물량은 19만7192가구로, 과거 10년간 평균 인허가 물량 28만7110가구의 68.6% 수준에 불과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의 부동산 상황에서는 PF를 일으키기도 쉽지 않아 인허가를 받았어도 착공에 엄두를 못 내는 사업장이 많다”며 “새 아파트 공급 절벽이 점점 가시화되면서 분양시장에서의 양극화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 술집서 여자들 즉석헌팅 후…남성들 저지른 행위 '경악'
- '세계 최초' 교량 위 호텔이라더니…하루 만에 번복한 서울시
- [단독] 김정숙 인도 순방, 기내식으로만 6292만원 먹어없앴다
- "차두리, 딴 여자 안고 뽀뽀하고는 오해라고…" 내연의혹女 카톡 폭로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거주자외화예금 51억 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탓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외인에 엇갈린 희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대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