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 유카, US여자오픈 우승… 상금 33억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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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 우승 상금을 획득한 주인공은 사소 유카(23·일본)였다.
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점했으나 버디 5개를 솎아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사소는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240만달러(약 33억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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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톱10 전멸…김효주와 임진희와 공동 12위 최고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 우승 상금을 획득한 주인공은 사소 유카(23·일본)였다.
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점했으나 버디 5개를 솎아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단독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사소는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240만달러(약 33억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021년 US여자오픈에 이어 LPGA투어 2승째다. 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것은 박세리(46)와 전인지(30·KB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US여자오픈 대회 사상 최연소 2승째다.
LPGA투어 통산 25승을 거두고 은퇴한 박세리는 루키 시즌인 1998년에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US여자오픈에서 데뷔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통산 4승의 전인지는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5년 US여자오픈이 데뷔 첫 승,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이 두 번째 우승이다.
사소는 2021년 우승 당시에는 필리핀 국적이었으나 그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따라서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일본인은 사소가 처음이다. 사소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 선수의 ‘톱10’ 입상은 한 명도 없었다. 김효주(28·롯데)와 임진희(26·안강건설)가 공동 12위(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아림(28·한화큐셀)과 이미향(31·볼빅)이 공동 16위(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19위(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인방’은 나란히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상위권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2023년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공동 26위(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 김수지(27·동부건설)는 고진영(28·솔레어)과 함께 공동 29위(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 박현경(24·한곡토지신탁)은 신지애(36) 등과 함께 공동 39위(최종합계 11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우승이 기대됐던 호주 동포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와 재미동포 앤드리아 리(26)는 각각 8타와 5타를 잃어 공동 9위(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3위(최종합계 이븐파 280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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