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근원 PCE, 전년비 2.8%↑...예상 부합 [굿모닝 글로벌 이슈]

김채은 PD 2024. 6. 3. 08: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채은 PD]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전체 PCE 가격지수 역시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거비,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이 상승분을 주도했으며,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에너지 가격은 1.2%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 중 하나인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4월 실질 소비는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지난 2월과 3월의 꾸준한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개인 소비가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만큼, 경제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제소식으로는 인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여당 압승·모디 총리 3연임이 에상되고 있습니다. 인도 총선 개표 결과는 오는 4일 발표되는데요. 외신들은 모디 총리 의 10년 임기 중 인도 경제 성장 가속화된 것을 총선 승리의 요인을 꼽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경제 정책 연속성으로 민간 투자 회복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