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영호, 19금 편집 안타까워→ 정숙 “바퀴벌레 천지” 발언 사과 [종합]

김지혜 2024. 6. 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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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숙, 영호 SNS
 

‘나는 솔로’ 20기 영호가 방송에 함께 출연 중인 정숙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영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주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상이한 점이 많다”며 실제 있었던 일과 방송에서 편집된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는 “지금껏 정숙 님이 말한 분위기 띄우려고 한 멘트들은 죄다 19금 느낌으로 편집됐다는 점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정숙 님이 촬영에서 도덕적으로 나쁜 짓 한 것도 없고 방송 이외에 사회에서도 어엿하게 생활하시는 분이다. 아무 이성과 만나는 등 격이 떨어진 사람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20기 방송에서는 정숙과 영호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숙은 영호에게 ‘뽀뽀해달라’, ‘어깨에 기대고 싶다’, ‘네 옆에서 자고 싶다’ 등 플러팅 멘트를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다.

정숙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악플을 캡처해 “일어나보니 댓글에 바퀴벌레가 천지네? 지우기도 귀찮고, 내가 신고 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 아직 모르나 봄?”이라고 분개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바퀴벌레’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고, 결국 지난 2일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저의 배려 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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