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반등 성공’…‘올해 베스트 성적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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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13언더파 267타)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4위,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6위(12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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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우승 이후 10위 진입
매킨타이어 우승, 그리핀 2위, 매킬로이 4위
‘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13언더파 267타)로 도약했다.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첫 ‘톱 10’ 진입이다. 이 대회 전까지 15개 대회에 등판해 단 한 차례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김주형은 7타 차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 버디로 우승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어 10,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선두를 2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보낸 뒤 ‘3온 3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톱 5’ 진입에 만족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2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16언더파 264타)을 차지했다. PGA투어 통산 45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정상이다. 우승상금은 169만2000달러(약 23억원)다. 벤 그리핀(미국) 2위(15언더파 265타),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3위(14언더파 266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4위,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6위(12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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