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하고 싶지 않은 동료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우뚝…벤제마도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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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전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에서 UCL 결승전을 중계한 리오 퍼디난드는 비니시우스의 득점이 터지자 연신 발롱도르를 외치며 "방금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가져갔다"며 수상을 점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한다면 2022년 수상자 벤제마의 뒤를 이어 레알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받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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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전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통산 15번째 유럽 정상에 등극했다.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한 레알은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의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주드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레알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리그 26경기 15골 5도움, UCL 10경기 6골 4도움 등을 기록했다. 레알이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비니시우스가 한 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에서 UCL 결승전을 중계한 리오 퍼디난드는 비니시우스의 득점이 터지자 연신 발롱도르를 외치며 "방금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가져갔다"며 수상을 점치기도 했다.
레알에서 비니시우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벤제마도 전 동료의 수상을 지지했다. UCL 결승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니시우스 사진을 게재하며 '발롱도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벤제마의 지지는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벤제마가 경기 도중 동료 선수인 페를랑 멘디를 향해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지 말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영상이 공개된 적 있다. 당시는 갓 20세가 된 비니시우스가 부침을 겪던 시기였다.
벤제마의 사과로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비니시우스는 벤제마 곁에서 레알 간판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이제는 벤제마의 응원을 받는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까지 성장했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한다면 2022년 수상자 벤제마의 뒤를 이어 레알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받는 선수가 된다.
비니시우스의 경쟁자로는 팀 동료 벨링엄이 꼽힌다. 벨링엄도 올 시즌 레알의 성과를 합작한 선수인 만큼, 올여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수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대표로 코파 아메리카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소속으로 유로에 참가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림 벤제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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