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하루천자]"걸으면서 백두산호랑이 만나요"…동서트레일 47구간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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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22일 경북 봉화군 호랑이숲 인근에서 '동서트레일 47구간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동서트레일 47구간은 물야면 오전약수탕에서 박달령, 박달령 임도 입구, 주실령, 백두대간수목원, 춘양목 군락지 등을 지나 도심3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진다.
동서트레일 47구간은 일명 '호랑이길'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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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도 볼 수 있어
걸으면서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22일 경북 봉화군 호랑이숲 인근에서 ‘동서트레일 47구간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동서트레일 47구간은 물야면 오전약수탕에서 박달령, 박달령 임도 입구, 주실령, 백두대간수목원, 춘양목 군락지 등을 지나 도심3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진다. 길이는 14.86㎞다. 걷기 난이도는 오전약수탕에서 박달령까지 4등급(어려움), 박달령부터 주실령까지 3등급(보통), 주실령부터 도심3리 마을회관까지는 2등급(쉬움) 등으로 분류된다.
동서트레일 47구간은 일명 ‘호랑이길’로도 불린다. 구간 내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수목원 내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를 사육하고 있다. ‘한청’, ‘우리’, ‘무궁’, ‘태범’, ‘한’, ‘도’라는 이름을 가진 백두산호랑이 여섯 마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곳에서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의 종 보전과 백두산호랑이의 야생성을 지키기 위해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도보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행사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동서트레일 47구간 걷기 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백두대간수목원 입장권 2매, 점심 도시락,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봉화·영주 여행과 연계한 참가자 70명도 별도로 모집한다. 동서트레일 행사와 함께 왕복 열차비, 인근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내놨다.
동서트레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영이 가능한 트레일로도 조성 중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총 849㎞ 거리, 55개 구간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지난 4월 경북 봉화 47구간이 두 번째로 개통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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