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00평…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남성명품관 오픈

성기호 2024. 6.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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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새단장 했다고 3일 밝혔다.

새 남성명품관은 국내 최대규모로, 기존 본관 1100여 평에 신관 1000여평을 추가해 총 2100평으로 구성됐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 상무는 "2011년 남성 명품 전문관의 문을 연 이후 국내의 멘즈 럭셔리 시장을 선도해온 강남점 남성 명품관이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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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1000여평 추가…'쾌적한 쇼핑' 집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새단장 했다고 3일 밝혔다. 새 남성명품관은 국내 최대규모로, 기존 본관 1100여 평에 신관 1000여평을 추가해 총 2100평으로 구성됐다.

이번 명품관 리뉴얼은 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2011년 오픈 한 본관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우드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주 동선을 3.5m~5m로 넓게 조성해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남성 명품관답게 브랜드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셀린느’, ‘로에베’, ‘우영미’, ‘CDGCDGCDG’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CDGCDGCDG’는 꼼데가르송의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의 브랜드도 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더불어 리모와, 투미 등의 프리미엄 여행구 브랜드와 부테로, 버윅, 로크 등의 슈즈 브랜드, 안경 편집숍 ‘콜렉트’ 등도 자리해 다양한 상품군의 쇼핑을 한자리에서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의 새로운 매장도 문을 열어 힘을 더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새로 도입된다. 제냐 매장에는 AI 기반 쇼핑 솔루션 ‘제냐 X’를 도입해 제냐 제품의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스타일과 색상, 아이템 등을 3D 이미지로 보여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디올 옴므는 국내 최초로 남성 매장에 VIP 고객을 위한 별도 공간을 조성해 세심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 상무는 “2011년 남성 명품 전문관의 문을 연 이후 국내의 멘즈 럭셔리 시장을 선도해온 강남점 남성 명품관이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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