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러분의 꿈이 곧 나의 꿈" 여전한 '스페셜원' 무리뉴의 언변, 튀르키예 생활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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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적으로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큰 환호를 받으며 처음 페네르바체 팬들 앞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먼저,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보통 감독들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경기를 치르기도 전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이제부터 나도 여러분의 가족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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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적으로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2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방송사 패널 출연을 마친 뒤 튀르키예로 이동한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페네르바체를 맡은 지도자들 중 가장 '체급'이 높은 감독이다. 한때는 세계 최고로도 꼽히며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유럽 빅 리그에서 주로 활동한 무리뉴 감독이 소위 말하는 5대 리그(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외 구단에서 지휘봉을 잡는 건 고국 포르투갈의 포르투 이후 20년 만이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 감독 다섯 손가락에 드는 지도자다. 그 사람이 지금 여러분 앞에 있다. 그는 우리를 선택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감독으로서 성공하고 세계적인 명성까지 지닌 감독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선임은 매우 긍정적인 뉴스다. 우리가 페네르바체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은지, 우리가 가려는 길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
큰 환호를 받으며 처음 페네르바체 팬들 앞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먼저,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보통 감독들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경기를 치르기도 전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이제부터 나도 여러분의 가족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튀르키예 축구를 위해 일하며 튀르키예 리그를 발전시키고 돕고 싶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튀르키예 축구나 쉬페르리그의 발전이 아닌 페네르바체"라며 "내가 구단과 계약한 이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이 나의 꿈"이라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 준우승팀이다. 승점 99점을 따고도 102점을 달성한 갈라타사라이에 아쉽게 밀렸다. 유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했으나 우승팀 올림피아코스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했다. 김민재의 유럽 무대 첫 소속팀이기도 한 페네르바체에는 현재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프레드 등이 속해있다.
사진= 페네르바체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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