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캔에 만원도 비싸"…편의점 품절대란 '천원 맥주' 또 나왔다
정혜정 2024. 6. 3. 05:46
고물가 기조 속에 천원짜리 편맥(편의점 맥주)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6월 한 달간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 4캔을 40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를 1000원에 판매한 세븐일레븐은 닷새 만에 20만캔을 팔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6월 한 달 동안 맥주 번들 행사도 진행한다.
버드와이저(500㎖), 하이네켄(500㎖) 등 4입 번들 12종과 크러시(355㎖), 아사히생맥주캔(355㎖) 등 6입 번들 5종, 크러시(470㎖) 8입 번들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약 15∼25% 할인한다.
카스(370㎖) 6입 번들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약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측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있는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맥주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82세 노인 손톱 밑에 낀 변…그의 존엄은 ‘휴지 한 칸’이었다 | 중앙일보
- 백종원 국밥 맛집에…"밀양 44명 집단성폭행 '대빵'이 근무" 분노 | 중앙일보
- 美 우려에 동조했던 김재규, 박정희 암살 한 달 전 만난 남자 | 중앙일보
- '파경' 선우은숙, 방송 하차…"나 정말 못하겠다" 눈물 쏟았다 | 중앙일보
- "포르노 보는 것 같았다"…마돈나 콘서트 관객, 소송 제기 | 중앙일보
- 선재가 준 선물…변우석 "뉴욕 타임스퀘어에 사진 걸렸어요" | 중앙일보
- "천재성 아깝다, 100억 기부"…'음주 뺑소니' 김호중 두둔 청원 논란 | 중앙일보
- "하늘이 너무 이뻐 운다"…관측 이래 가장 맑았던 서울 왜 | 중앙일보
- "부장님 입∙담배 냄새에 당했다"…신종 '직장내 괴롭힘' 호소 | 중앙일보
- "을지부대 OOO 구속하라"…개혁신당, 얼차려 중대장 실명공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