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열기 후끈… 꿈의 1000만 관중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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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몰이가 심상치 않다.
개막 이후 흥행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더니 이달 들어 열린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라며 "10개 구단 체제에선 2018년(328경기) 이후로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8경기 만에 돌파한 것은 2012시즌 65경기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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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어 2번째로 빠른 추세
인기 구단 KIA·삼성 초반 선전에
류현진 복귀도 만원 관중 원동력
프로야구 관중몰이가 심상치 않다. 개막 이후 흥행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더니 이달 들어 열린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대로면 사상 최초 900만 관중을 넘어 ‘꿈의 숫자’인 1000만 관중 달성도 넘볼 태세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열린 285경기에 409만6149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시즌이 약 40% 진행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BO는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라며 “10개 구단 체제에선 2018년(328경기) 이후로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372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관중 동원은 30%가량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정규리그 총 관중은 1034만여명으로 예상된다. 2017년 KBO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수인 840만688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프로야구 흥행은 애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달 16일(217경기 진행) 300만 관중 달성 뒤 68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걸린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코로나19로 2020~2022시즌 제외)였다. 올 시즌엔 해당 구간에서 25경기를 단축한 셈이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8경기 만에 돌파한 것은 2012시즌 65경기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수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KIA와 삼성이 시즌 초반 선전한 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흥행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유독 눈에 띄는 건 KIA 팬들의 화력이다. 지난달부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어 6위에 그쳤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가 68%나 증가했다. KIA는 1일 현재 28번의 홈경기에서 14번의 매진을 달성했다. 홈경기 절반을 만원 관중 속에 치른 셈이다.
삼성 역시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지난 시즌 대비 10만명가량 늘어난 홈팬들이 대구 구장을 찾았다. 류현진 합류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한화도 부진한 성적과는 별개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홈구장 매진율 72.4%로 17연속 매진을 포함해 21번의 매진을 기록 중이다. 1일 기준 올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구단은 두산이다. 54만2378명이 잠실 구장을 찾았다.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디펜딩 챔피언’ LG(1만8134명)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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