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자동차부품업 협력사 지원' 공모 선정

강종효 2024. 6. 3. 01: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복지제도·근로조건 등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인 원청과 협력사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정부·지자체가 협력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현대·기아자동차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5월 초에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수출 호조 등 호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부품·소재를 조립하는 특성으로 협력업체가 단계적으로 분포하고, 협력업체는 대부분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임금지급 능력으로 원청과의 격차가 심화돼 협력사의 구인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자동차부품업 협력사가 밀집된 창원·김해·양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될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에 속하는 우선지원대상기업 기업주와 신규 취업자다.

사업지원 내용으로 △협력사 신규 취업자가 근속기간별 근속 시 연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 일채움지원금 △신규 인력을 최저임금의 120%으로 임금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에게 월 100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하는 일도약장려금 △휴게실, 식당 등 공동시설에 대한 작업환경개선 지원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대료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 300명 창출 효과가 발생해 자동차부품업계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부품업 협력사 50개사는 근로․고용환경개선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완수 지사는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는 규모가 영세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전환 대응이 어렵고 인력난까지 가중돼 기업 경영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ARENAPLEX 창원’ 건립사업 부처안 최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의 경남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ARENAPLEX) 창원’ 건립사업이 예비선정을 거쳐 최종 부처안에 확정됐다.

국립창원대는 1일 대학 구성원, 지역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인, 지역시민을 위한 정부지원 국책사업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사업에 부처안에 최종 선정됐다.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총사업비는 398억원(국비 358억원, 지자체 대응자금 4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며 신축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2025년 설계 등에 착수해 준공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국립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부지에 지상 필로티 주차장과 지상 5층의 연면적 8800㎡ 규모로 1층은 실내수영장, 2층은 팝업스토어와 문화전시실, 3층은 실내테시스장과 체력단련실, 4층은 디자인 스퀘어와 사무실, 5층은 옥상카페 등이 들어선다.

국립창원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는 최근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국립대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랜드마크로 특히 지역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인을 위한 경남최대 융복합 문화타운 시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부처안 최종선정에 따라 관계기관(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등)과 건립사업 추진 TF팀을 구성해 정부(안) 및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정부 총사업비 등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박민원 총장은 "질 높은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지역 유관 기관·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통한 다양한 위탁사업 운영, 문화·예술·스포츠 환경 고도화와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 융합적 기능을 담당하는 경남 최대·최고의 복합문화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최종 선정 및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언어치료과 '임상실습 우수기관' 선정

마산대학교 언어치료과는 지난 31일 대학 창의관 6층 언어재활센터에서 ‘임상실습 우수기관’ 명판 현판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인가 법정단체인 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지난 2~3월 대학 언어재활실습 운영 현장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마산대학 언어치료과는 △실습실 시설 △검사도구와 치료교구 구비현황 △감독자 확보현황 △실습 여부 △실습보고서 관리현황 등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판정을 받아 지난 18일 ‘임상실습 우수기관’ 명판을 전달받았다.


언어치료과 박찬희 학과장은 "언어치료과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언어치료사를 배출하는 학과"라며 "언어재활센터와 시니어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해 체계적인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우수한 언어치료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장애인복지법 제 80조의 2’에 근거해 설립한 단체로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언어재활사의 권익 보호, 질적 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건복지부가 인가한 법정단체다.

◆창원문성대, 유아교육과 재학생 직무 체험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대플센터)는 31일 유아교육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CMU 직무 체험을 운영했다. 

유아 교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지역 내 거점 유치원과 유아 교육시설 견학을 통해 근무 환경에 대한 체험과 다양한 교구 및 교육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혀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학생들은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김해체험분원과 명지배화유치원 견학을 통해 교과 교재 및 교수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유치원 교사로서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다. 

특히 유아 생태체험 교육시설인 김해체험분원 견학을 통해 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행사 및 활동 교구 작성 방법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과별 직무 체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진로 및 취업의 방향에 도움이 되어 직무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지역교육혁신 통한 지방시대’ 포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31일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글로컬대학 성공 등을 위한 '2024년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방시대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립창원대와 경남도, 경남교육청이 지역교육 및 지역사회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학과 경상남도 지자체, 경남교육청 교직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창원대 유튜브 채널(‘창창대로’) 및 경상남도 유튜브 채널(‘경남tv’) 생방송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지방의 미래, 교육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로 열인 이번 포럼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 위원회의 이영 위원의 ‘지역교육혁신 중심의 지역발전 방향’과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의 ‘글로컬 대학과 교육 특구 연계발전 방안’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주제 강연으로 첫 번째 세션은 경남교육청 오경문 학교정책국장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심 경남 인재 양성’, 두 번째 세션은 경남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의 ‘지역혁신 교육정책과 연계한 경남 청년 정책 추진방향’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 이어 국립창원대 김미연 교수, 한양대학교 이영 교수, 경남교육청 오경문 학교정책국장, 경남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이 청중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박민원 총장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위해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 구조 및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고 산학협력 허브 역할 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지정까지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