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녀’ 민희진, 2차 회견룩 또 품절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6.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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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 31일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장에서 입은 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기자회견 당시에도 민 대표의 이른바 ‘회견룩’은 순식간에 품절된 바 있다.

5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의 인용 판결과 관련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모자에 티셔츠를 입었던 것과는 달리 머리카락을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고 노란색 카디건을 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민 대표가 착용한 노란색 니트 가디건은 2016년 일본 도쿄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퍼버즈(PERVERZE)’의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022년 FW 상품으로 발매 당시 가격은 4만엔(약 35만원)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공식 구매가 불가능하다.

민 대표의 회견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옷 어디 거냐” “정보 나오면 링크 공유 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기자회견 직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이 가디건을 웃돈 붙여 팔겠다는 ‘리셀러’까지 등장해 해당 제품을 120만원에 판매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민 대표가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착용했던 LA다저스 모자와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도 이른바 ‘기자회견룩’으로 불리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사이즈가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승소하고 인사드리게 돼서 가벼운 마음”이라면서도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을 응원해 주신 분들이 제게 많이 힘이 돼주셨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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