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7년 만에 4연승...서울은 홈 5연패
피주영 2024. 6. 2. 21:49
프로축구 강원FC가 외국인 공격수 야고의 7호 골에 힘입어 7년 만에 4연승을 질주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강원의 '괴물 신인' 양민혁은 야고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강원은 2017년 5월 27일 포항 스틸러스전(2-1승) 이후 7년 만에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8 고지에 오르며 4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마감한 제주(승점 20)는 6위를 유지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FC서울을 2-1로 물리쳤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광주(승점 19)는 7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1라운드(1-2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광주에 패했다. 또 4경기 무승(2무 2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서울(승점 17)은 9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홈 5연패도 당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1-0으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7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대구(이상 승점 14)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박창현 신임 감독 체제로 반등을 꿈꾸는 대구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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