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과 3년 계약…“무한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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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한화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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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 감독, 팀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
김경문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는 2일 제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2024~26시즌)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한화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시즌 종료 후 두산 감독으로 선임돼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1년부터는 NC다이노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 1군 진입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국가대표 커리어도 화려하다. 김 감독은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한화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 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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