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재수생 시절, '코빅' 보러 갔다가 양세찬과 밥 먹어"...무슨 사이?(런닝맨)[종합]

오수정 기자 2024. 6.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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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박주현이 양세찬과의 과거(?)를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예은과 박주현이 출연한 가운데 '짝꿍과 짭꿍 사이' 편으로 꾸며져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과 박주현은 손을 잡고 등장하며 발랄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유재석은 "그런데 두 사람이 최근에는 연락을 안 했었죠? 그래 보인다"고 했고, 지예은과 박주현은 "맞다"면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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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박주현이 양세찬과의 과거(?)를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예은과 박주현이 출연한 가운데 '짝꿍과 짭꿍 사이' 편으로 꾸며져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과 박주현은 손을 잡고 등장하며 발랄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한예종 14학번 동기라고. 유재석은 "학교다닐 때 두 사람은 어땠느냐"고 궁금해했고, 지예은은 "저는 아싸(아웃사이더)였고, 주현이는 인싸(인사이더)였다. 주현이가 오토바이도 태워주곤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유재석은 "그런데 두 사람이 최근에는 연락을 안 했었죠? 그래 보인다"고 했고, 지예은과 박주현은 "맞다"면서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잘 지냈지?" "TV에서 잘 보고 있어~"라고 인사를 주고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예전에 세찬이가 주현이한테 택시비를 존 적이 있다던데?"라고 말했고, 박주현은 양세찬을 바라보며 "저 기억나세요?"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당황하면서 어쩔줄 몰라했다. 

양세찬은 "제가요? 택시비를요?"라고 했고, 김종국은 "너 뭐냐. 네 밥값도 없는 애가"라고 놀렸다. 이에 박주현은 "같이 밥도 먹었었다. 제 친구가 (양세찬과) 되게 친해서 같이 '코빅'을 보러 갔을 때였다"고 했다. 

이어 박주현은 "그 때 (양세찬이) 택시비로 10만원을 주셨었다. '너무 많다. 괜찮다'고 했더니, 5만원은 가져가시더라"고 웃으면서 "저한테는 감동적인 일이다. 재수하면서 엄청 힘들 때였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지예은은 강훈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박주현은 유재석에게 귓속말로 "예은이가 쉬는 시간에 강훈 씨랑 이어달라고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나이 차이도 딱"이면서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지예은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저 괜찮은 여자다. 저는 저같은 여자랑 만나고 싶다. 착하고 이렇게 맑을 수가 없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 역시 지예은에게 "'SNL'을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했고, 이어 지석진, 하하는 지예은은 재능을 칭찬하면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예은은 "저는 누가 이런 말을 하면 운다"면서 진짜 눈물을 보였다. 

강훈은 그런 지예은에게 휴지를 건네면서 설레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으나, '짠돌이' 김종국이 "눈물 닦는데 휴지를 왜 이렇게 많이 쓰는거냐"고 타박하면서 분위기를 깨 큰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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