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맡으면 국힘이 국회의장직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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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반드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면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직을 맡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의 소속 정당을 달리하는 것은 특정 정당의 일방적 입법 독주 견제를 위해 확립된 관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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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반드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면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직을 맡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의 소속 정당을 달리하는 것은 특정 정당의 일방적 입법 독주 견제를 위해 확립된 관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까지 차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총선 민의에 따라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그것은 승자독식에 불과하다. 171석 민주당이 300석 국회를 제멋대로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은 총선 민의를 왜곡하는 것이고 헌법 정신, 국회법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실 민주당은 이미 단독 171석의 야권 전체 190석 내외의 의석을 움직일 수 있어 안건조정위와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법사위를 무력화시킬 수단을 모두 갖고 있는 셈"이라며 "굳이 법사위원장직을 고수하는 것은 최소한의 견제마저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것 아닌가. 그래서 아예 법사위를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시키겠다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자리도 가져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21대 국회 후반기에 과방위도 우리 당으로 배분돼 운영하고 있다"며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는 여당 몫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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