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 신호탄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40만여명 찾아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4. 6.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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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교육박람회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향한 전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며 2일 오후 2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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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 값진 성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교육박람회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향한 전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며 2일 오후 2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초청 인사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새 출발에 함께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일 오후 2시 폐막식을 가졌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미국·독일·캐나다·베트남·인도? ·호주 등 전 세계 22개국이 참여해 진행한 총 139개 세부 프로그램과 1591개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참관한 누적 관람객이 40만 명(잠정)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첫날인 지난 29일부터 폐막 때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은 미래교육을 직접 보고 느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도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세계 각 나라와의 교육 교류 기틀을 마련했고, 교육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폴 킴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탄운셍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전 총장 등 5명의 석학들이 5일간 펼친 기조강연도 미래교육을 논하는 이번 박람회의 속살을 채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 나라와의 교육 교류 기틀을 마련했다.

가장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개막 전부터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던 ‘글로컬 미래교실’이다. 2030년 미래수업을 미리 접하는 ‘글로컬 미래교실’은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총 6개 실 별로 5일 간 매일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AI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공의 제약도, 언어의 한계도 없이 진행된 미래교실 수업은 참관한 전 세계 교육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제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인 해외 리더들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에 지지를 보내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에 연대함으로써 전남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내실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곳에 새로운 길을 냈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그 길은 이제 교실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남의 모든 교실이 미래교실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 결실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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