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33만여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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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에 33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년간 포항시와 시민, 유관기관 모두의 노력이 이어졌기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빛날 수 있었다"며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글로벌‧경제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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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에 33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도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Hi-Light! 포항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불과 빛의 콘텐츠에 집중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드론 1000여대를 활용한 불빛드론쇼는 영일만 해안풍경을 배경으로 포항의 용광로 쇳물이 신산업의 빛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표현해 관람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국내 유일 국제불꽃경연대회는 영국‧중국‧호주 3개국이 참여해 각각 15분씩 특별한 불꽃 기술을 선보이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관람객이 직접 뽑은 베스트 불꽃팀은 중국팀이 차지했다.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판타스틱 포(4)항 거리 퍼레이드’도 축제의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퍼레이드는 포항의 ‘빛’을 상징하는 일월신화에서 시작해 제철보국의 시대를 지나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포항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국내 정상급 파이어 퍼포먼스팀이 선보인 불 도깨비 공연과 밤바다를 빛으로 꽃피운 라이트 퍼포먼스, 불빛 낭만콘서트, ESG불빛테마존, 영일대 불빛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글로벌 축제, 경제 축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해병대 제3기동군사령부 오키나와 군악대 공연과 호주‧중국‧일본‧필리핀 4개국 10개 해외자매우호도시 및 주한외국공관의 사절단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안내소 4곳에 관광통역사를 배치하고 메인 행사에 3개 국어 자막해설 및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장기산딸기축제, 제2회 대한민국 맨발걷기축제, 맛&락 페스티벌을 연계 개최하고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10% 할인 이벤트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과 국제무역상담회를 열어 국제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년간 포항시와 시민, 유관기관 모두의 노력이 이어졌기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빛날 수 있었다”며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글로벌‧경제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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