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 동문멘토단, 김단하 단하주단 대표 특강 ‘모교 사랑’ 이어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6. 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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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학 신입생 멘토·멘티 결연식 및 장학금 전달 등

부산의 가야고 동문멘토단(단장 김창룡)과 BNB장학회(이사장 구경열)가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가야고 동문멘토단은 한 학기 3차례 모교에서 동문 선배의 진로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가야고 강당에서 한복 디자이너 김단하 단하주단 대표의 특강이 펼쳐졌다.

김단하 대표는 블랙핑크가 뮤직비디오에서 김 디자이너의 한복을 입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김단하 단하주단 대표가 모교 가야고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한국의 헤리티지’를 주제로 방황했던 자신의 10대와 20대를 현명하게 극복한 경험을 소개하고 후배들이 진로와 꿈을 어떻게 찾고 발전시킬지에 대해 진솔한 조언을 했다.

가야고 동문멘토단은 지난달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가야고를 졸업하고 서울지역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후배(70기) 9명을 대상으로 멘티·멘토 결연식을 가졌다.

대학 신입생 멘티에는 김민준(홍익대 법학부), 김유빈(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박세정(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안민경(고려대 경제학과), 이동준(경희대 사학과), 이선우(이화여대 간호학과), 이원지(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정다인(성신여대 일본어문문화학과), 홍예영씨(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등 9명이 참여했다.

박현석 홍익대 법학과 교수(29기), 이기훈 CM네트웍스 대표(37기), 변가영 기상청 기상예보분석관(53기), 유동주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4기),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27기), 구민지 백제병원 임상심리사(53기), 김단하 단하주단 대표(55기), 윤지향 아나운서(48기), 유동훈 ㈜리우 최고기술책임자(CTO, 52기)가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을 돕는다.

이날 참여한 신입생 9명은 BNB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각 장학증서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창룡 가야고 동문멘토단장(29기)은 “가야고 70기 후배들의 서울지역 대학교 진학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동문멘토단 초창기 부족함이 있더라도 우리의 경험, 지혜, 함께 하는 시간이 축적되면 바다처럼 넓고 깊은 믿음과 협력의 동문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형준 가야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3만 동문 운운하지만 공허한 다른 모임과 달리 가야고 동문멘토단은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받고 있다”며, “학교시설 현대화, 정원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내실 있는 교육으로 전통과 명예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경열 BNB장학회 이사장(26기)은 “2022년 장학사업을 시작해 이제 장학생이 49명으로 늘었다”며 “가야고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과 모교 발전기금 등으로 올해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용성 서울과학기술대 금속공학과 교수(26기)는 멘토 대표로 나서 지난해 재경 대학교 신입생 멘티 중 한 명인 홍승만(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69기)씨에 대한 멘토링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김상윤 전 BNK 벤처투자 대표(24기), 강성식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 김동수 비앤비스틸 감사, 서병삼 부산경남 동문멘토단 부단장, 손광주 케이제이글로벌 감사(이상 26기), 김상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청렴혁신위원회 전문위원(28기),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 강청근 쓰임새기프트 대표, 송난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정현욱 법무법인 김앤장 회계사, 오창수 금영엔터테인먼트 감사(이상 29기), 최유식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장(30기), 조상식 동국대 일반대학원장(31기),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32기),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33기), 정승화 서울경찰청 21기동대장(45기), 최치영 서울경찰청 73기동대장(46기)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승현(서강대 화학과), 홍유진(경희대 미디어학과, 이상 67기), 정윤씨(연세대 경영학과, 68기)와 김민규 인하대 화학과 교수, 박희재 YTN 기자(이상 55기) 등 20~30대 젊은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행은 윤지향 아나운서가 맡았고, 행사에 든 모든 비용은 구경열 동문이 부담했다.

재경 가야고 동문멘토단이 결연식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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