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사자 군단, '대전 왕자' 문동주도 무너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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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키움전을 기점으로 삼성은 현재 파죽의 3연승 행진 중이다.
게다가 전날 두산이 LG에게 패하면서 승률 2리 차이로 3위에 올라선 삼성이다.
3연승 기간 동안 삼성의 팀 타율은 0.304(2위), OPS는 0.858(3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삼성은 천적으로 불리는 '대전 왕자' 문동주를 무너뜨리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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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3연승 행진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투타의 조화가 승리 요인이다. 3연승 기간 동안 삼성의 팀 타율은 0.304(2위), OPS는 0.858(3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중심에는 트레이드로 온 박병호가 있었다. 박병호는 3연승 기간 동안 10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3득점 타율 0.400 OPS 1.538로 거포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김지찬 역시 3연승 기간 동안 10타수 5안타 1타점 6득점 3도루 타율 0.500 OPS 1.100으로 리드오프에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이외에도 맥키넌(타율 0.500)과 강민호(타율 0.500), 이성규(타율 0.455) 등 삼성 타선이 힘을 내주었다.
▲ 삼성 타선이 상대해야 할 한화 선발 문동주 |
ⓒ 한화이글스 |
문동주는 이번 시즌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6.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8일 롯데전에선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개인 2연승이자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호투 중인 문동주다.
이제 입단 3년차인데, 문동주는 벌써부터 삼성 킬러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등판한 적은 없다. 하지만 통산 삼성 상대로 3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극강이었다. 출루 허용률(0.58)과 피안타율(0.128), 피OPS(0.344) 등 세부 지표도 좋다. 뜻하지 않게 2승 모두 대구에서 헌납했다.
▲ 2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는 코너 시볼드 |
ⓒ 삼성라이온즈 |
5월 들어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8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너다. 실제로 3월(4.91)과 4월(5.55)을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는 1차례 선발 등판이 있었다. 4월 21일 대전에서 5.1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장소를 바꿔 이번에는 대구 등판이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코너의 라팍 성적이다. 원정에서는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괜찮은 반면에 홈에서는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34로 상당히 높았다. 라팍에서도 안정적인 투구가 요구된다.
노시환은 이번 시즌 코너 상대로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상당히 강했다. 게다가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9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444로 타격감이 좋았다. 경계 대상 1순위다.
순위권 경쟁 중인 상황에서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 삼성이다. 삼성은 천적으로 불리는 '대전 왕자' 문동주를 무너뜨리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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