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구미시·영천시·고령군·김천시·성주군 [경북소식]

최태욱 2024. 6.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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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지방인구 소멸 대응 방안 모색
구미시, 현장서 낙동강 수변 자원 활용 방안을 찾다
영천시, 교육발전특구 추진 위한 협력체 구축
고령군, 저출생 전략적 대응 마련 전략회의 가져
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비용 지원…최대 30만원
성주군, 환경의 날 기념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교육  
‘제15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지방인구 소멸·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 모색

경산시는 지난달 3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텔라홀에서 경산지역 10개 대학 총장, 부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산시와 지역대학은 이번 협의회의 주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역 정주 시대로의 대전환!’으로 정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띤 대화와 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경산시는 오는 6월 말 압량 부적리에 개관 예정인 경산청년지식놀이터를 비롯한 청년·대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주요 시책과 시정에 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한편, 각 대학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유학생을 포함한 대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활발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설명한 ‘경북도 지역특화형 VISA사업’에 대한 특강은 최근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회의를 마친 후, 대구가톨릭대 내 체력증진센터, 김종복미술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학교 라운딩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생이 있어야 대학의 존재 이유가 있고, 청년이 있어야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정주 시대로의 대전환’의 힘찬 발걸음에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2014년 3월 발족한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개최되고 있으며, 차기 회의는 하반기에 대구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미시가 낙동강 수변에서 정책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 현장서 낙동강 수변 자원 활용 방안을 찾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낙동강 수변에서 ‘새 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와 ‘구미정책개발센터’ 주관으로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 연구위원, 관련 분야 전문가, 공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에서 낙동강 수변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지산샛강 △낙동강 체육공원 △하중도 △금오서원을 비롯한 낙동강 수변 답사하며 정책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고,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도개전망대에서 낙동강 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현장토론을 이어 갔다. 

토론회는 김종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과 김귀곤 정책개발센터장의 진행으로 ‘낙동강 변 현황 및 규제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구미의 주요 자산인 낙동강을 어떻게 활용하고 균형 있게 보전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현안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 답사부터 토론회까지 참석해 정책제언을 해 준 전국 각 지역의 전문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보아 구미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 ‘새 희망+ 정책연구위원회’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구미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자문과 제안을 목적으로 전국 단위의 분야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안전한 구미 만들기’, ‘구미형 청년 단지 조성’, ‘청년 문화도시 조성’등의 정책 제안을 제시했고, 올해에도 농촌발전을 위한 토론회, 저출생 극복과 관광 활성화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천시가 교육발전특구 공모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업무협약식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청 제공
영천시, 교육발전특구 추진 위한 협력체 구축

영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업무협약식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 및 하기태 영천시의장,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환 육군3사관학교 학교장,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영남 영천고등학교 교장, 공정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지역대학장 직무대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만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교육발전특구 공모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같이 진행됐다.

특구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용을 통한 돌봄 교육 내실화, 국방부 협약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고교-대학-산업체가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등 운영기획안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돌봄과 교육·취업·정주환경 개선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과 관련 학부모 및 교사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각 학교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고령군이 지난달 31일 ‘저출생 대응 전략회의’를 가졌다. 고령군청 제공
고령군, 저출생 전략적 대응 마련 전략회의 가져

고령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우륵실에서 ‘저출생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저출생의 위기 극복을 위해 특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따른 고령군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부군수 주재로 전체 부서장이 참여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군의 고령화된 인구현황 등을 통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깨웠다.

또 지금까지 발굴 및 추진된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한 점검과 함께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실행과제’의 공유와 이에 대응하는 고령군의 새로운 전략발굴을 위한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현재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다자녀가정 양육지원비 지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발굴을 통해 경북도 저출생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한 저출생 극복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김천시청 제공
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비용 지원…최대 30만원

김천시는 ‘2024 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5월 27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와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김천시인 ‘소상공인기본법’ 상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업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온라인 마케팅 홍보를 진행하고 지출 완료된 건에 한해 최대 30만원(부가세 제외)을 지원한다. 

홍보비용 지원 분야는 △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SNS 활용한 소셜마케팅 △오픈마켓 △중개플랫폼(부동산앱 제외) △기타(홈페이지, 로고, 제품상세페이지 등 콘텐츠 제작) 등이다. 

방문 또는 우편(김천시 시청1길 1, 김천시청 2층 일자리경제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제출서류 확인 및 적격 여부 검토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신청서류, 지원 제외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새소식 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경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전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비롯해 하반기에 온라인시장 진출에 도전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 하나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개척 및 경쟁력 제고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가졌다. 성주군청 제공
성주군, 환경의 날 기념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교육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실·과·소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경상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소개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의 국내·외 사례 △탄소중립 실천 방법 △온실가스의 이해 등 성주군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내용이 진행됐다.

강의는 환경교육 경험이 풍부한 환경부 국가환경교육강사 김효남 강사가 진행했으며, 성주군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및 공동체 기후위기 심각성 인식과 함께 가까운 곳은 걸어가기, 자원 및 에너지 아껴쓰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강조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성주군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들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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