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무대 데뷔전, 승리로 장식한 시라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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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초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인 SSG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데뷔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시라카와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경기 종료 후 시라카와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KBO리그 무대 첫 선발 등판이어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하지만 SSG 팬들의 성원 덕분에 오늘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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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일 키움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인 SSG 시라카와 |
ⓒ SSG랜더스 |
시라카와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 선발 조영건(4.2이닝 7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92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시라카와는 평균 145km의 직구를 포함해 커브와 포크볼, 슬라이더 등 다양하게 던지며 부상으로 빠진 엘리아스의 공백을 최소화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도슨을 병살타로 막았으나 김혜성과 이주형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1사 이후 김웅빈과 김건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재상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용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도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주형(삼진)과 송성문(땅볼), 최주환(삼진)을 모두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시라카와는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는 한두솔과 교체되면서 시라카와는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시라카와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KBO리그 무대 첫 선발 등판이어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하지만 SSG 팬들의 성원 덕분에 오늘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전 이지영 포수에게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투구만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말을 건넸다. 그래서인지 이지영 포수가 편안하게 리드를 해주었다. 덕분에 좋은 투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라카와의 첫 등판 때 SSG 타선도 힘을 보탰다. 최정(5타점)을 필두로 박성한(2타점), 고명준(2타점) 등 SSG 타선은 장단 11안타 3사사구로 9점을 뽑아내며 시라카와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이에 대해서 시라카와는 "오늘 호투할 수 있었던 비결도 사실 타자들 덕분이라고 본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주었고, 수비에서도 탄탄하게 나를 도와줬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 계신 가족과 도쿠시마에서 같이 뛴 동료들, 그리고 SSG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다음 등판 떄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SG는 2일 키움전에서 4연승 및 스윕승 도전에 나선다. 선발로는 박종훈이 나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전준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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