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높은 미국 여자축구의 벽, 한국 0-4 패배… 16경기째 상대전적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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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4골을 내주며 대패를 당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여자 국가대표 평가전을 가진 한국은 미국에 0-4 패배를 당했다.
대부분 패배였지만, 한국 여자축구 황금세대가 활약하던 2019년과 2021년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최초로 미국 상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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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4골을 내주며 대패를 당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여자 국가대표 평가전을 가진 한국은 미국에 0-4 패배를 당했다.
말로리 스완슨이 맹활약했다. 결혼 전 이름 말로리 퓨로 더 유명한 스완슨은 한국 상대로 전반 34분 선제골, 후반 3분 티어나 데이비슨의 골에 어시스트, 후반 29분 쐐기골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베테랑 지소연과 최유리, 신성 케이시 페어를 전방에 조합하고 중원에 조소현과 이영주를 배치하는 등 간판스타들을 대거 출동시켜 맞섰으나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수비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홍혜지와 더불어 고유나, 이은영 등 대표팀 신예급 선수들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미국의 세계적 공격진을 맞아 실점을 많이 내줬지만 좋은 경험 및 전술실험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 4위의 강호다. 한국도 20위에 올라 있어 남자 대표팀보다 높은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해 체격이 좋은 강호와 맞붙었을 때는 극복하기 쉽지 않다. 한국도 이를 알고 미국 원정 평가전을 자주 치르면서 꾸준히 세계수준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패배로 미국 상대 역대 전적은 4무 12패가 됐다. 대부분 패배였지만, 한국 여자축구 황금세대가 활약하던 2019년과 2021년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최초로 미국 상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도 남겼다. 하지만 2021년 원정 2차전 0-6 패배에 이어 이번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다시 연패에 들어갔다.
한국은 5일 미국을 상대로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다음 경기 장소는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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