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정려원에 "기억하고 계세요, 선생님 좋아하는 거"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6. 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졸업' 정려원이 서정연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7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이시우(차강윤)를 가르치기 위해 최형선(서정연)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서혜진은 최형선을 찾아갔고,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정려원이 서정연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7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이시우(차강윤)를 가르치기 위해 최형선(서정연)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서혜진이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다가가 키스했고, 서혜진은 끝내 이준호를 밀어냈다.

이후 서혜진은 최형선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이준호에게 소식을 전했다. 서혜진은 "준호야. 난 최선국어로 갈 거야. 한동안 학원이 좀 시끄러울 거야. 애들 이동도 많을 거고 영향받는 선생님들 때문에 여기저기서 내 험담도 많이 들릴 거야. 시기, 질투, 험담, 루머가 이 동네를 굴리는 연료니까. 들리는 말들 다 모르는 척해"라며 당부했다.

서혜진은 "그리고 우리는 전처럼 지내는 거야"라며 관계를 정리했고, 이준호는 "겉으로만?"이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서혜진은 "속으로도. 네 목표만 생각해.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 같은 거 해서는 네가 원하는 거 다 못 가져. 나 내가 너 봐줄 수 있는 건 이번 학기까지만이야. 너 그동안 나한테 배울 수 있는 거 다 배워야 돼. 이름 날려서 더 높은 데로 가겠다며. 다른 생각 하지 말고 집중하라고"라며 당부했다.

이준호는 "선생님 이러는 게 더 집중 안 돼요. '이 사람 왜 이러지? 분명 우리는 통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고민할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푸는 게 낫죠"라며 발끈했고, 서혜진은 "사생활 깔끔하게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단 얘기야"라며 걱정했다.

이준호는 "우리가 안 깔끔한 게 뭔데요. 촌스럽게 나이 차이? 옛 스승과 제자? 이런 게 장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서혜진은 "나 얘기 끝났어"라며 선을 그었다.

이준호는 "난 안 끝났어요"라며 붙잡았고, 이시우(차강윤)가 찾아온 탓에 어쩔 수 없이 대화를 중단해야 했다. 이시우는 서혜진과 마주쳤고, "그날 수업 지금까지 들었던 국어 수업 중에 제일 좋았어서. 오래 기억할 거 같아요. 수업을 쭉 그날처럼 못 하시겠지만 그날은 우주적인 망신이 예정돼 있으셨기 때문에. 그래도 또 그런 수업받고 싶어요"라며 전했다. 서혜진은 혼자 남게 된 뒤 "와. 완전히 잊고 있었어"라며 탄식했다.

결국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이시우에 대해 "지금까지 들었던 국어 수업 중 제일 좋았어요. 오래 기억할 거 같아요. 그런 얘기 듣는데 그때부터 머리가 깨질 것처럼 너무 아팠어. 그 수업은 우리 거 아니었는데 시우 거였는데. 그걸 생각을 못 했어. 고작 열여섯 짜리 꼬셔 놓고 연봉이 어쩌니 부원장 자리가 어쩌니 그런 생각 그 생각하면 그냥 창피하고 한심해서 죽고 싶었어"라며 밝혔다.

이준호는 이시우가 학원비 전액 면제라는 혜택을 포기하고 학원을 옮겼다고 말했고, 서혜진은 "돈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시우를 두고 그런 짓을 할 수 없는 거 아니니? 게다가 시우는 네가 아니라 내 수업이 더 좋았던 거 같은데? 졸업하는 순간까지 책임지고 싶다. 총명한 아이를 가르치는 거 생각보다 진짜 끝내주는 일이거든"이라며 결심했다.

이준호는 "사람 되게 허접하게 만드시네. 이렇게 판을 바꾸면 '내가 선생님 좋아해요. 나 좀 남자로 봐줘요. 선생님 나랑 만나요' 뭐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잖아요. 모양 빠져서. 근데 기억은 하고 계세요. 내가 선생님 좋아하는 거.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던 여자애가 나 좋다 할 때도 나는 내 눈에는 서혜진 밖에 안 보였어요. 그러니까 밀어내지만 마세요. 술 한 방울도 안 마셨을 때 물에 빠지지도 않았을 때 나 분명히 얘기했어요"라며 털어놨다.

결국 서혜진은 최형선을 찾아갔고,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