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인텔·AMD 반도체 큰 손 '러브콜' 받은 대만 기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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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국제컴퓨터전시회(COMPUTEX·컴퓨텍스)가 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3대 거물'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가 대만 컴퓨터 부품 회사인 기가바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겔싱어 CEO가 4일 전시회 개막 당일 오전에 가장 먼저 기가바이트 부스를 방문하며, 수 CEO는 같은 날 오후에, 황 CEO는 다음 날인 5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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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팻 겔싱어-리사 수 방문 예정
대만 타이베이 국제컴퓨터전시회(COMPUTEX·컴퓨텍스)가 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3대 거물'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가 대만 컴퓨터 부품 회사인 기가바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1986년에 설립된 대만 컴퓨터 부품 제조사인 기가바이트는 에이수스, MSI와 함께 세계 3대 메인보드 회사로 유명한 기업이다.
기가바이트는 대만에서 유일하게 세 CEO가 모두 방문하는 기업이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가바이트의 예페이청 회장이 직접 세 CEO를 맞이해 인공지능(AI) 서버, 메인보드, 인공지능(AI) PC 등 최신 인기 제품에 대한 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컴퓨텍스 2024가 시작되기 전부터 기가바이트가 세 명의 반도체 거물들이 모두 방문하는 유일한 대만 기업이란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겔싱어 CEO가 4일 전시회 개막 당일 오전에 가장 먼저 기가바이트 부스를 방문하며, 수 CEO는 같은 날 오후에, 황 CEO는 다음 날인 5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가바이트 부스는 남강 전시관 1층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해 꾸려졌으며, 4층에도 다른 부스의 두 배 크기로 추가 마련됐다. 이는 다수의 대만 대기업들의 부스보다 큰 규모다.
기가바이트 직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형 부스를 임대하고 부스 내부를 구성하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부품 업계에서는 기가바이트가 노트북, 메인보드, AI 서버 등 세 분야에서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인텔, AMD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에 세 CEO가 동시에 기가바이트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기가바이트에 대한 반도체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향후 더 깊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기가바이트가 황 CEO, 겔싱어 CEO, 수 CEO 등 세 거물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에이서와 아수스 같은 다른 대만 기업들이 향후 기가바이트와 비슷한 대우를 받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서와 아수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서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의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수스 고위층은 올해 인텔, AMD, 퀄컴의 주제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반도체 3대 거물들이 방문할 예정인 다른 제조업체들로는 폭스콘과 콴타가 있다. 황 CEO는 3일 리우 양웨이 폭스콘 회장과 회의를 갖고 양사 협력과 발전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6일 폭스콘 부스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리우 회장이 직접 황 CEO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4~7일 열리는 컴퓨텍스 2024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행사다. 26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명의 반도체 거물 외에도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도 전시회에 참석한다.
※이 기사는 본지와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의 전략적 제휴에 근거해 전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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