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몽펠리에, 젊은 인구 유입 정책에 관심"

윤성효 2024. 6.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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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몽펠리에와 문화, 교육, 경제, 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몽펠리에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감명을 받았고 시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서로 다른 듯 보이는 사업들도 '융합'하여 효과를 낼 때 그 빛이 난다"며 "앞으로 프랑스의 역사, 문화 교류에 대해 고민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양 도시 간의 상생발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고 창원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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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순방 ... 몽펠리에와 문화, 교육, 경제 교류·협력 모색

[윤성효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30일 프랑스 몽펠리에 시청을 방문, 미카엘 드라포스 시장과 환담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몽펠리에 국제부시장 클레어 하트(Clare Hart), 시장 미카엘 드라포스(Michael Delafosse),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양희창 방산원자력특보
ⓒ 창원시청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몽펠리에와 문화, 교육, 경제, 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5월 2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 2개 도시인 몽펠리에, 그르노블을 순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홍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순방 첫 일정으로 방문한 몽펠리에시에서 미카엘 드라포스 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미카엘 드라포스 시장은 "창원시는 매력있는 젊은 도시"라며 창원시와의 교류를 희망했고, 홍 시장은 "몽펠리에의 젊은 인구 유입 및 인구 증가 도시 인프라 정책에 관심이 크다"고 화답했다.

몽펠리에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인접한 인구 30만 명의 도시로, 1919년에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도시로 설립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첫 계획도시로 1974년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 창원은 근래 들어 시설 노후화와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 속에, 프랑스의 도시재생 관련한 정책을 살피기 위해 홍 시장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창원시는 "홍 시장은 몽펠리에가 역사지구의 보존과 개발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프랑스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은 것과 관련해 옛 마산과 진해 지역의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했다"라고 밝혔다.

순방 이튿날인 31일, 홍 시장은 몽펠리에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시철도(트램)와 대중교통시스템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몽펠리에는 트램 6개 노선을 무료로 운행해 시민·학생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표 시장은 "몽펠리에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감명을 받았고 시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서로 다른 듯 보이는 사업들도 '융합'하여 효과를 낼 때 그 빛이 난다"며 "앞으로 프랑스의 역사, 문화 교류에 대해 고민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양 도시 간의 상생발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고 창원시가 전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이 30일 오후 프랑스 몽펠리에 시청에서 미카엘 드라포스 시장(오른)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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