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환상 AS→아타루 결승골' 울산, 전북 1-0 격파...전북전 홈 5연승+선두 탈환 [현장리뷰]

나승우 기자 2024. 6.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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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로 전북현대를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올 시즌 홈 경기 최다 관중 2만9007명 앞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새롭게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은 지난 강원전 패배(1-2)에 이어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홈팀 울산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윤일록, 김기희, 김영권, 이명재가 백4를 맡았다. 고승범과 보야니치, 강윤구가 중원에 위치했으며 김민우, 주민규, 엄원상이 최전방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원정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민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구자룡, 이재익, 박진섭, 김진수가 수비를 구성했다. 보아텡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섰고, 한교원, 이영재, 이수빈, 전병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티아고가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해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엄원상에게 로빙 패스가 전달됐다. 엄원상은 지체 없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으나 정민기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막아냈다. 전북도 전반 11분 프리킥 공격을 통해 울산의 골문을 노려봤으나 울산 수비가 먼저 걷어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5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명재가 올려준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울산과 전북 선수가 뒤엉키며 공이 골문 앞 주민규에게 흘렀고, 주민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북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티아고 머리에 제대로 맞았으나 같이 뛰어들던 전병관 몸에 맞고 굴절돼 조현우 품에 안겼다.

전반 19분에는 전북의 날카로운 역습이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영재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돼 오른쪽 측면에 있던 전병관에게 연결됐다. 전병관이 떨어지는 공에 맞춰 강력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윤일록이 멋진 골을 터뜨릴 뻔했다. 전반 15분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뚝 떨어지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키퍼 손을 지나쳐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울산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전북 측면을 뚫었다. 전북 수비가 크로스를 걷어냈으나 보야니치가 끊어낸 후 고승범에게 내줬고, 고승범이 마음먹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정민기가 팔을 뻗어 쳐냈다.

전북은 전반 30분 전병관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때린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북은 중원에서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울산에게 여러차례 흐름을 내줬다. 울산 역시 마무리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막판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엄원상이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붙여줬다. 중아에서 대기하던 주민규가 발을 갖다댔으나 전북 수비 발에 걸리면서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도 힘을 냈다. 왼쪽 측면에서 전병관이 올린 크로스가 티아고를 거쳐 이명재 등에 맞고 흘렀다. 조현우가 골문을 박차고 뛰어나와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한교원이 밀쳐 넘어뜨렸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다시 한 번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노마크 위치에 있던 강윤구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강윤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박진섭이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발을 갖다대 걷어냈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선수를 교체했다. 울산은 강윤구 대신 루빅손을 투입했고, 전북은 티아고, 한교원 대신 송민규, 안현범이 들어갔다.

후반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아갔다. 송민규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1분 만에 울산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조현우가 빠르게 뛰쳐나와 공을 가로챘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날카로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울산 수비 머리를 지나쳐 송민규에게 연결됐다. 송민규가 슈팅을 때리지 못하고 뒤따라 들어오던 이영재에게 내줬다. 이영재가 곧바로 슈팅을 때리고자 했으나 울산 수비 방해로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울산도 3분 뒤 고승범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으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을 크게 넘겼다.

전북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전병관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영재가 슈팅까지 이어가봤으나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울산이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중앙선 부근엣 공을 잡은 루빅손이 박스 안까지 그대로 공를 몰고 전진했다. 전북 수비가 달려들자 주민규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주민규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끝내 수비 발에 걸리면서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이 빠른 템포로 맞부딪히면서 공방전을 주고 받은 가운데 울산이 또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김민우를 불러들이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아타루가 투입 직후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킬패스로 루빅손에게 연결했다. 루빅손이 박스 안에서 걸려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북 수비가 걷어낸 공을 아타루가 재차 끊어내 루빅손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오른발로 때려봤으나 공은 골문 위를 넘겼다.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즌 4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HD가 전북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타루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2무로 전북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전북전 홈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2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윤일록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영권이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흘렀고, 전북 구자룡이 걷어낸 공은 아타루 맞고 주민규에게 연결됐다. 주민규는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공이 아타루 몸에 맞고 흐르는 순간 주민규의 위치가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 있었다는 판단이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도 주민규의 오프사이드였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보아텡이 보야니치의 공을 끊어냈고,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전병관이 오른발로 크게 감아차 봤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이 전병관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직후 울산을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울산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시간까지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추가시간 4분 엄원상의 환상 패스를 받은 아타루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울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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