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의병의 날 맞아 '홍주의병 추모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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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날을 맞아 홍성에서는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위 제118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홍성군과 홍주의병유족회가 주최하고 '우리는 골목대장'이 주관한 홍주의병 추모 제향에는 홍주의병유족회를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홍주향교 유림, 보훈단체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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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홍주의병기념탑'에는 홍주의병들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이 있다. 홍주의병들은 일제에 맞서 홍주성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투쟁했다. |
ⓒ 신영근 |
의병의 날을 맞아 홍성에서는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위 제118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의병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1일을 법정기념일인 의병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오전 홍성군과 홍주의병유족회가 주최하고 '우리는 골목대장'이 주관한 홍주의병 추모 제향에는 홍주의병유족회를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홍주향교 유림, 보훈단체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향은 추모사, 헌화와 분향, 묘역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옛 홍주)은 을미(1895)·병오(1906) 당시 일제에 맞서 홍주성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투쟁했다.
기념식이 열린 홍주의사총(사적 제431호)은 조선말 병오년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의병들의 혼과 넋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5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홍성군은 지난 2020년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행정부 주관으로 의병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홍주읍성에서 열기도 했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임진왜란과 구한말 당시 의병 격전지였거나 의병 선양사업을 하는 37개 지자체를 회원으로 광복 70주년, 을미의병 120주년이던 2015년 9월 발족했다.
홍주의병들의 투쟁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져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독립유공자도 227명 배출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제향에서 "매년 제향을 진행하며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홍주의병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게 된다"면서 "홍주의병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성군도 호국보훈의 달이자 의병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린다"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 홍성군이 기억하겠다"며 이름 모를 의병들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매월 발행되는 홍성 소식지 표지에 홍주의병기념탑에 세워진 홍주의병 조형물 사진을 실었다.
▲ 의병의 날을 맞아 홍성에서는 의병의 희생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위 제118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
ⓒ 신영근 |
▲ 의병의 날을 맞아 홍성에서는 의병의 희생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위 제118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
ⓒ 홍성군 |
▲ 의병의 날을 맞아 홍성에서는 의병의 희생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위 제118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
ⓒ 신영근 |
▲ 기념식이 열린 홍주의사총(사적 제431호)은 조선말 병오년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의병들의 혼과 넋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
ⓒ 신영근 |
▲ 홍주의병기념탑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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