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메시'였답니다, 손흥민 도우미 하겠다네요…친정팀 유턴 논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을 도울 새로운 공격수가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의 어린 공격수다.
포르투갈 지역지 '코레이루 다 마냐'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포르팅 CP 소속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가 고향으로 돌아가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매체는 "에드워즈가 이번 여름 고향으로 돌아가 토트넘에 다시 합류하길 원한다. 토트넘은 그를 레이더망에 올려뒀지만, 그가 명확하게 구단으로의 복귀 열망을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스포르팅에 판매하면서 35%의 셀온 조항을 여전히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도 기사를 통해 "스포르팅은 그의 가치를 옵션 포함 이전 기준 1500만 파운드(약 264억원)로 매겼다. 옵션이 포함되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셀온 비율인 35%를 깎으면, 이적료는 대략 975만 파운드(약 172억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에드워즈를 보고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한다며 극찬했다.
1998년생의 오른쪽 윙어 에드워즈는 168cm의 작은 키에도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좋은 킥 능력을 두루 갖췄다.
2007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한 에드워즈는 꾸준히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8년 1월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엑셀시오르(네덜란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2019년, 에드워즈는 비토리아 드 기마랑이스(포르투갈)로 FA 이적하면서 프로로 데뷔했고 2022년 1월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에드워즈는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서며 스포르팅에서 맹활약했다. 세 시즌 간 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 통산 110경기를 소화하며 21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도 있지만, 정확한 킥 능력으로 도움을 적립하는 스타일이다.
첫 풀 시즌을 소화한 2022-2023시즌 에드워즈는 포르투갈 리가 33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51경기 12골 1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난 친정팀 토트넘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그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위협했다.
포르투갈에서 맹활약하던 에드워즈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언론은 "에드워즈가 토트넘 복귀를 꿈꾸고 있는 건 비밀이 아니다. 다만 토트넘으로부터 구체적인 접근은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안지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윙어 역할을 담당할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한 셀온 조항 외에 토트넘이 에드워즈를 영입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로 언론은 '홈그로운'을 꼽았다.
'홈그로운' 제도는 국적에 상광 없이 21세 이전에 3년간 잉글랜드 및 웨일스 구단에서 훈련한 선수를 홈그로운 선수로 지정하는 제도다.
에드워즈는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유소년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 성장했기 때문에, 홈그론에 대항한다. 프리미어리그는 25인 명단 중 8명을 홈그로운 선수로 채워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을 지키기 위해 잉글랜드 구단들은 리그 내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거나 자구단 유소년 선수를 적극 활용하는데 에드워즈도 이에 해당한다.
언론은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지난여름 팀을 떠나면서 현재 토트넘의 홈그로운 선수는 브랜던 오스틴, 알피 화이트만,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럿, 자펫 탕강가밖에 없다. 홈그로운 선수가 부족하면 아카데미 선수들을 콜업하면 되지만, 이들은 추가적으로 활용 가능한 B리스트로 등록된다. 에드워즈가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복귀를 원하는 유스 출신이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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