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5이닝 삭제' 김진욱 호투, 김태형 감독 엄지척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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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발 투수 김진욱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첫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이어 롯데는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다음달 1일) 선발 투수로 이민석을 예고했다.
롯데와 NC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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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발 투수 김진욱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첫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낸 팀은 시즌 전적 21승 2무 3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 타선의 화끈한 타격이 돋보였다. 1회말 11명의 타자가 나서 6안타를 쳐 6득점 했다. 2회말에는 박승욱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고, 3회말에는 윤동희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3점을 더했다. 경기 초반 이미 11득점 하며 일찌감치 앞서 갔다.
이날 롯데 타선은 총합 15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윤동희와 레이예스는 3안타를 쳤고, 박승욱은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선발 투수 김진욱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종 성적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이자 동시에 지난 2022년 5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761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 한현희는 그 뒤를 이어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선발 김진욱이 지난 경기(25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오늘(31일)도 5이닝까지 잘 던져줬다. 중간에서 한현희도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타선에선 모든 선수가 초반부터 활발했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대량 득점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한 레이예스와 그라운드 홈런으로 좋은 타격을 해준 박승욱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롯데는 하루 전(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0-15로 완패했다. 곧바로 무기력한 패배를 딛고 일어나 NC 상대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여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분위기를 이어 롯데는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다음달 1일) 선발 투수로 이민석을 예고했다. 이민석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서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손가락에 가벼운 멍이 생겨 퓨처스리그로 이동.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다시 한 번 힘차게 공을 던질 전망이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로 대니얼 카스타노를 선택했다. 카스타노는 팔꿈치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진을 이탈한 뒤 지난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돌아왔다. 호투하다 경기 중반 무너져 4⅓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롯데와 NC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는 위닝시리즈 확정을 위해, NC는 반격은 물론 8연패 탈출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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