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저평가 넘어 혹평 수준 "아시안컵 이후 지쳤다"…'17골-10도움'→토트넘 평점 '공동 5위'

나승우 기자 2024. 6.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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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시안컵 여파가 너무 컸다. 손흥민이 17골 10도움을 기록하고도 구단의 2023-24시즌 전체 평점에서 5위에 그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023-24시즌 평점을 공개했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 통산 3회 10-10을 기록한 손흥민은 5위에 그쳤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27골에 관여했지만 완벽하게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침착하게 주장직을 맡았고, 경기장 안에서는 구단의 진정한 리더였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9골 3도움으로 클럽,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총 39개의 득점 장면에 관여했다"라면서 "오랜 시간 봤을 때 손흥민 개인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안컵으로 인해 너무 많이 뛰었는지 지쳐 보였다. 하지만 파이널서드 지역에서는 정말 많이 기여했다"라고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풋볼런던이 매긴 평점은 8점이었다. 팀 내에서는 상위권이었으나 17골 10도움으로 가장 돋보였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점수다. 신입생이지만 시즌 내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 미키 판더펜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9점을 받았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섰다.

파페 사르와 페드로 포로가 8점으로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마노르 솔로몬이 4.5점으로 최저점을 받았고, 브라이언 힐과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프레이저 포스터 등이 5점을 받았다.

결국 지난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한 게 독이 됐다. 이미 개막 직후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경기를 뛰었던 손흥민은 지옥의 일정으로 불리는 박싱데이까지 소화한 후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로 향했다.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3경기 총 6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다소 힘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아시안컵 전까지 20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득점 페이스를 보였으나 아시안컵에 다녀온 후에는 15경기 5골 5도움으로 주춤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시즌 성적은 17골 10도움. 개인 통산 3번째로 단일 시즌 10골 10도움을 동시에 기록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봐도 3차례 이상 10-10을 달성한 건 손흥민을 포함해 6명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와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5회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또 다른 맨유 레전드 에릭 칸토나와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4회로 뒤를 잇는다. 손흥민은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동률을 이뤘다.

분명 훌륭한 시즌이었음에도 후반기에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시즌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습니다"라며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또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이슈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며 "손흥민은 스스로 폼을 되찾으면서 시즌을 즐겼다. 주장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을 거라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워드 온 스퍼스에 따르면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거라는 걸 의미한다. 1년 연장을 위해 이전 계약 조항을 사용했다", "이건 손흥민에 대한 모욕이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카일 워커, 해리 케인처럼 손흥민도 위닝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 "새로운 계약 제안 안 할거면 공짜로 놔줘라" 등 토트넘의 결정에 분노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내릴 결정 중 가장 쉬운 결정이다. 대단한 선수다. 시즌 전반을 돌아보면 쏘니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 "드디어 좋은 소식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팬들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구단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풋볼런던이 매긴 2023-24시즌 토트넘 시즌 평점에서 8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많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점수가 깎였다. 최고점은 9점을 받은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8.5점으로 손흥민을 앞질렀다. 최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시즌 평점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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