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서도 5연패'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선임…"확고한 축구 철학+지식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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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도 5연패 부진에 빠지며 염기훈 감독과 결별한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에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31일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변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을 재편하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관리해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레전드 염기훈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1년 만의 재승격에 도전했으나 최근 리그 5연패라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8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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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2에서도 5연패 부진에 빠지며 염기훈 감독과 결별한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에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31일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은 변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신임 감독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을 보유하고, 최신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한 훈련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물색했고,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라며 "깊이 있는 축구 지식, 카리스마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K리그와 호주프로축구 A리그에서 활약한 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5년부터 성남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한국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 U-17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은 1987, 2009, 2019년에 기록했던 최고 성적 8강을 넘어 4강 이상을 노렸으나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미국, 프랑스, 부르키나 파소와 E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미국과의 1차전서 1-3으로 무너졌고,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부르키나 파소를 상대로도 1-2로 지면서 3전 전패로 200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했다. 이후 감독직을 내려놓은 변 감독은 약 6개월 만에 수원 감독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수원은 변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을 재편하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관리해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리그 명문 구단 수원은 지난해 충격의 2부 강등을 겪은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레전드 염기훈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1년 만의 재승격에 도전했으나 최근 리그 5연패라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8위까지 추락했다.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작된 패배는 당시 K리그2 최하위였던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홈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연패로 이어졌고, 이후 부천FC와 충남아산FC에 연달아 0-1로 무릎을 꿇으며 기록을 늘렸다.
염기훈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반등을 노렸던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패하면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수원의 순위는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책임을 통감한 염기훈은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연패를 했을 때 구단과 얘기했던 부분이 있다. 구단과 이 부분에 대해 상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던 염기훈은 이후 곧장 박경훈 단장에게 찾아가 사임 의사를 전했다. 박 단장도 고심 끝에 염기훈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원은 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했고, 변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변 감독은 다음 달 2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부터 수원을 정식 지휘할 예정이다.
사진=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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