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능 응시자 1342만명…역대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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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의 올해 수험생은 1342만명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교육 당국이 전국 공통으로 사용되는 가오카오 시험지를 베이징에서 전국 각지로 운송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다수 매체는 "고학력자 취업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대학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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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 취업난 심화에도 매년 기록 경신
중국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의 올해 수험생은 1342만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작년(1291만명)보다 51만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98만명 증가했다.
올해 가오카오는 내달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다. 지역에 따라 9일과 10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시험 관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안부, 공업정보화부 등 유관 부서와 함께 통신장비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1만여명의 장애인 응시자와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수험생 등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교육 당국이 전국 공통으로 사용되는 가오카오 시험지를 베이징에서 전국 각지로 운송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험지 호송'은 우체국 격인 중국우정이 맡았다. 중국 공안과 무장경찰이 운송 전 과정을 에스코트하며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북두칠성) 위성까지 동원됐다.
중국 다수 매체는 "고학력자 취업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대학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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