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대 만루포 쾅' KT 로하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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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또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만들었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 212타수 65안타 타율 0.307 13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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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안타-우익수 뜬공으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로하스는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1사에서 황재균-배정대-신본기로 이어지는 KT의 하위타선이 안타-안타-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양현종을 압박했다.
위기에 몰린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김도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로하스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도현의 초구 150km/h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로하스의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홈런으로, 비거리는 105m로 측정됐다. 또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만들었다. 올 시즌 1호 기록이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 212타수 65안타 타율 0.307 13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 중이었다. 31일 KT전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KT는 로하스의 만루포에 힘입어 7회초 현재 KIA에 7-3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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