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대 만루포 쾅' KT 로하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광주 라이브]

유준상 기자 2024. 5. 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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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또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만들었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 212타수 65안타 타율 0.307 13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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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3루 KT 로하스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안타-우익수 뜬공으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로하스는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1사에서 황재균-배정대-신본기로 이어지는 KT의 하위타선이 안타-안타-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양현종을 압박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2사 1,2루 KT 로하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위기에 몰린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김도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로하스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도현의 초구 150km/h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로하스의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홈런으로, 비거리는 105m로 측정됐다. 또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만들었다. 올 시즌 1호 기록이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 212타수 65안타 타율 0.307 13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 중이었다. 31일 KT전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KT는 로하스의 만루포에 힘입어 7회초 현재 KIA에 7-3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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