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의 미래교육 어떻게?... 광진구, 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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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교육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듣기 위한 '2024 광진미래교육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일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진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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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교육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듣기 위한 ‘2024 광진미래교육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원탁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다. 교육 분야에 관심 많은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광진구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건국대 사범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초·중·고·대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 등 115명이 참석해 광진의 미래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론 주제는 ▲교육격차 해소 ▲현장체험학습 지원 ▲광진미래교육 제안 ▲(가칭) 광진구 4차산업체험센터 프로그램 제안이다. 이번에는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 토론 시간을 확대, 참여자 오픈채팅방을 통해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참여자들의 긴장을 풀고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서먹함 깨기 게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둠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주제별 12개 조로 나뉜 모둠에는 테이블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 도우미)와 보조 퍼실리테이터인 건국대 사범대학교 학생이 함께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결과물을 정리해 나갔다.
2부는 1부에서 정리된 주제별 토론 결과를 발표, 참여자 간 피드백 시간을 가져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 ‘서울런’ 이용대상자 확대 ▲현장체험지원 부서(팀) 신설 및 플랫폼 제공 ▲인성, 창의성 함양 프로그램 제공 등 1000개 이상의 다양한 교육 의견을 제시했다.
내년에 구청 신청사 지하 2층에 개관될 (가칭) 4차산업체험센터 운영에 대한 미니 토론과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미래직업 체험관(48%) ▲2위-CHAT GPT 등 최신 AI 기술 체험(37%) ▲3위-박물관?미술관 증강현실 체험(35%) 순위로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광진구는 다양하게 논의된 의견들을 구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교육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며 교육사업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일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진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진구는 광진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 ▲마을학교 ▲미래사회 직업체험 ▲광진 대학생 멘토단 ▲학교로 찾아가는 AI인재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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