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KIA, '4G 연속 홈경기 매진' 달성...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처음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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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달성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KIA 구단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오후 6시 챔피언스필드 2만50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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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달성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KIA 구단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오후 6시 챔피언스필드 2만50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KIA의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13번째(3월 23일 키움전, 4월 6~7일 삼성전, 10일 LG전, 21일 NC전, 5월 3~4일 한화전, 12일 SSG 더블헤더 1차전, 15일 두산전, 24~26일 두산전, 31일 KT전)다. 특히 2014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완판'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3경기 연속 매진(2014년 5월 3일~5일 넥센전, 올해 5월 24~26일 두산전)이었다.
KIA 구단에 따르면, 6월 1일 KT전도 만원관중이 예상된다. 만약 KIA가 이날까지 매진을 기록한다면 2011년 6월 11일~12일 군산 LG전, 6월 17일~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730일 만에 홈 5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게 된다.
KIA는 31일 KT전을 포함해 올 시즌 홈 27경기 동안 47만1799명(평균 1만7474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종전 기록은 2009년 21회로, 당시 무등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KIA는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V10'의 꿈을 이뤘다.
KIA 주장 나성범은 "팬분들께서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워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보내주신 응원 소리의 크기만큼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KIA는 4회초 현재 KT에 3-2로 리드 중이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이날 승리 시 올 시즌 2번째 6연승을 기록한다. 지난달 9일 광주 LG전~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KIA 구단 홈경기 만원관중 관련 기록
-1위(6경기): 1995년 8월 4~6일 무등 LG전, 15~17일 롯데전
-2위(5경기): 2011년 6월 11~12일 군산 LG전, 17~19일 무등 삼성전
-3위(4경기): 올해 5월 24~26일 광주 두산전, 31일 KT전(진행 중)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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