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비이성적 도발 행위 지속…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

오수진 2024. 5.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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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을 향해 최근 계속되는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명의로 발표된 입장을 통해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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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체제 내부 난맥상 및 정책실패 외부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북한을 향해 최근 계속되는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명의로 발표된 입장을 통해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며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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