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착수보고회 개최

강연만 2024. 5.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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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3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진주의 여름을 빛내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착수보고, 진주 문화유산 야행 및 진주 M2페스티벌 추진계획 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진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전국 7개 미디어아트 사업지역 중 진주가 첫 번째로 오는 8월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온새미로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여름밤 진주성을 빛의 성으로 조성하고 촉석문, 공북문, 촉석루 등 문화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진주 문화유산 야행은 '야단법석! 진주성도 달마중'이라는 주제로 8월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유산을 야간에 즐기는 특별한 8야(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진주 M2페스티벌은 8월9일과 10일 양일간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무대 공연을 중심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MZ세대 맞춤 야간형 여름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8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문화유산 야행, M2페스티벌이 안전하면서도 지역민과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4 진주시 도시정책 학술세미나' 개최 

경남 진주시는 31일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2024 진주시 도시정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조규일 시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과 학회 관계자, 시 공무원, 대학·대학원생,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혁신의 도시 진주 발전 솔루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1·2부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조규일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재완 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의 기조강연, 혁신의 도시 진주 발전 솔루션 전략 방안에 대한 학술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허재완 전 회장이 '대전환시대의 메가트랜드가 진주 미래 도시발전 방향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허재완 회장은 글로벌 차원의 메가트랜드, 국가차원의 메가트랜드, 진주 차원의 메가트랜드, 진주의 미래도시개발 방향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공간구조 개편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영 진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주 혁신도시의 동력, 공공기관 2차 실현방안'과 '미래 유망산업인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진주의 도시계획적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참석한 학회 전문가들이 진주시의 도시발전 방안, 사천 진주 우주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도시설계 전략 및 기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을 펼쳤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주시의 미래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양질의 도시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전개

경남 사천시는 해양생태계 보호의식 고취와 깨끗하고 바다 가꾸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9 바다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시 관내 어촌계 및 수협 등 수산 단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 사천시의회, 사천시 소속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산자원 증강의 염원을 담은 볼락 종자 1만마리를 산분령항 일원에 방류하고, 송포 해안변에서는 해양 보호의식 확산을 위한 해안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사천시 관내 4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50여 명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과 해양보호 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용현면 신촌리 일원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기반 조성은 물론 바다 사랑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매년 5월31일로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식량산업의 보고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양보호 실천을 위한 범국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중국 둔황시, 5년 만에 국제교류 재개...공무원 상호파견 농업·관광 분야 협업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년간 중단됐던 중국 둔황시와의 국제교류를 최근 재개했다.

남해군은 지난 2007년 중국 간쑤성 둔황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19년까지 공무원 상호파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로 상호 교류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둔황시에서 남해군에 방역용 마스크 1만 장을 보내는 등 끈끈한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남해군은 그동안 정체돼 있던 둔황시와 국제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주젠쥔 시장을 비롯한 둔황시 대표단을 초청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과 둔황시는 교류 친선 간담회를 열고 관광과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공무원 상호 파견을 재개해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로 합의했다. 

또한 둔황시 방문단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농산물 가공과 개발 기술을 익히고, 안정적인 먹거리 출하 환경을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남해군 우수시책 벤치마킹 활동의 일환으로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일원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군민을 위한 실익 있는 교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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