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학생운동 60주년, 6.3세대가 직접 의미·과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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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을 맞이한 '6.3학생운동'을 되돌아보고,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살피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철원 전 건국대 교수가 <6.3 학생운동의 전개과정>을 시작으로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창록 경북대 교수가 각각 <한국병합조약의 불법성과 한일협정> , <법을 통해 본 한일관계의 현 단계> 를 법적 유효성과 타당성을 토대로 따진다. 법을> 한국병합조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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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60주년을 맞이한 '6.3학생운동'을 되돌아보고,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살피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종로구에 위치한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철원 전 건국대 교수가 <6.3 학생운동의 전개과정>을 시작으로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창록 경북대 교수가 각각 <한국병합조약의 불법성과 한일협정>, <법을 통해 본 한일관계의 현 단계>를 법적 유효성과 타당성을 토대로 따진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발표가 눈에 띈다. 그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북일 국교 정상화> 발제를 통해 향후 동북아시아의 평화의 조건을 살피고, 향후 일본 정부와 기시다 총리의 행보에서 한국정부의 북일 교섭과 국교정상화 지지가 중요한 조건임을 강조한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미국 비밀문서를 중심으로 <6.3 운동의 진실과 영향, 그리고 위상>이라는 발표를 통해 한국 역사의 거시적 도정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6.3운동을 5가지 측면에서 살핀다.
이어 <냉전 하 6.3사태와 한일관계>라는 글을 통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6.3사태가 민주화와 민족주의가 착종했던 유일한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냉전시기의 국제적 질서에 대한 이해를 되짚는다.
한편 이날 중간 휴식시간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윤보선 고택 문화유산 해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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