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KBO-프로야구단, ESG 성과 촉진 및 지역 활성화 업무협약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지난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프로야구단의 ESG 경영활동 성과 촉진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KBO 나인(NINE) 시즌 2024 Beyond Reg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KBO 나인 시즌 2024 Beyond Region’은 대학과 산업계가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프로그램 방식을 활용해, 프로야구 구단과 구단이 있는 지역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는 대학-지역-기업 연계 프로젝트이다.
대학생들이 참여해 10개 프로야구단의 ESG 경영활동 촉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9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부트캠프 ▲현장방문 및 멘토링 ▲밸류업캠프 ▲성과 공유회 등 산학협력 ESG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조금 더 지역과 연계된 문제를 발굴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창업, 정주 인구 확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참여 대학별 관계자들과 KBO, 프로야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이 힘을 합쳐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의 비전하에 ESG와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장려한다. 이에 기반한 자유로운 전공 탐색을 도모하는 취지로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중심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홍진규 연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연세다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을 임파워링하고, 연세 정신을 구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세대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전국의 25개 대학, 18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연세대에서도 참여 학생을 모집 중이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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